경남교육청, 소방차 진입곤란 학교 '제로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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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학교 제로화에 나선다.
20일 현재, 중형소방차 기준 진입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도내 학교는 창원 마산제일여고, 반송여중, 마산무학여고, 거창 아림고, 통영 충무초 등 5개교로 파악됐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정문 안쪽 2층 연결 통로가 낮아 진입이 불가능한 거창 아림고와 정문 입구 주변 주택가 차량 주정차로 진입이 어려운 창원 마산무학여고는 3월 말까지 각각 2층 연결통로 철거, 소방차 진입로 신설 등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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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이전 학교 등 22일까지 전수조사 중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학교 제로화에 나선다.
20일 현재, 중형소방차 기준 진입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도내 학교는 창원 마산제일여고, 반송여중, 마산무학여고, 거창 아림고, 통영 충무초 등 5개교로 파악됐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정문 안쪽 2층 연결 통로가 낮아 진입이 불가능한 거창 아림고와 정문 입구 주변 주택가 차량 주정차로 진입이 어려운 창원 마산무학여고는 3월 말까지 각각 2층 연결통로 철거, 소방차 진입로 신설 등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기숙사 진입로 장애시설물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창원 마산제일여고는 4월말까지 정문 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창원 반송여중과 통영 충무초등학교는 각각 소방차 진입로 신설, 인접 주택 매입 철거 후 진입도로 확장 공사를 오는 6월 30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신학기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소방차 진입 곤란 학교 및 소방차 출동시간 10분 이상 지연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신설 학교와 신축 이전 학교, 증·개축 학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소방차 진입 곤란 여부와 진입 곤란 유형을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다.
특히, 학교의 지리적인 위치와 도로 및 교통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소방차의 출동 시간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도 앱과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소요시간 조사와 함께, 관할 소방서를 통한 실제 소방차 출동 소요시간도 조사한다.
경남교육청 허재영 안전총괄담당관은 "학교 신설과 신·증축 공사로 학교 상황이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연 2회 주기적인 전수조사와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학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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