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합니다]'런 온' 이정하 "축구선수→배우로 바뀐 꿈..받은 사랑 보답하겠다"[인터뷰]

[SPO합니다]는 스타가 될 될성부른 신예를 스포티비뉴스가 미리 'SPO'하는 코너입니다. 아직은 낯설지도 모르는 이름과 얼굴이지만, 곧 대한민국 연예계를 이끌 주인공들을 'SPO트라이트' 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자기소개: 나무엑터스 신인배우 이정하입니다. 키는 180cm이고 좋아하는 것은 비빔국수 입니다. 누나, 여동생, 강아지까지. 거기서 혼자 남자로 자란 온순한 사람입니다. 축구를 좋아합니다. 제 장점은 세상에서 가장 슬퍼하는 사람이 있어도 웃게해줄 자신이 있다는 겁니다.
이름: 이정하
생년월일: 1998년 2월 23일
키: 180cm
데뷔작: 2017년 웹드라마 '심쿵주의'
인생영화/인생소설/인생드라마: '어바웃타임', '몽실언니', '시그널'. '어바웃타임'은 인생을 돌아보며 시간을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몽실언니'는 어릴 때 봤지만 감명 깊어서 꾸준히 본다. '런 온'의 우식이와 힘든 상황이 다르지만 비슷한 면도 있다. '시그널'은 조진웅 선배님 연기를 보고 정말 충격 받았다. 연기가 아닌 현실로 빠져들어 봤다. 배우로서도 정말 롤모델이다.
롤모델: 조진웅 선배님. '시그널' 보고 너무 궁금해서 검색했다. 아버님 이름을 딴 예명에 얽힌 사연도 정말 멋지다. 배우로서 연기도 멋있고 사람 대 사람으로도 멋진 분인 것 같다.
빠트리지 않고 하는 일: 노래 찾기다. 가사를 보면 위로도 많이 되고 공감되는 가사를 읽기도 하면서 노래는 늘 찾는 편이다.
최근에 열정을 쏟는 일: 항상 뭔가에 꽂히면 열정을 쏟는다. 연기가 아니라면 요즘엔 기타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 못 나가고 집에 있기 답답해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을 쏟으며 배우고 있다. 아직은 한 달째다. 수업 두 번 나갔다.(웃음)
가장 자주 쓰는 어플 3가지: 넷플릭스, 멜론, 카카오톡이다. 넷플릭스에서는 최근에 '스위트홈'을 봤다. (송)강이 형 정말 멋지더라. 강이 형은 엄친아다. 키 크고 잘생겼고 목소리도 늦고, 성격도 착하고 다 된다. 완전 동글동글 부드러운 이미지인데 거기서는 완전 멋있게 싸운다. 반전 매력이 있어서 감탄했다. 다방면에서 스펙트럼 넓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가방에 빠트리지 않는 3가지: 지갑, 휴대폰,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원래 장지갑인데 반지갑을 쓰다가 결국 지금은 카드지갑이다. 너무 많이 잃어버린다. 휴대폰 배경화면은 엄마, 강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누나가 다O, 동생이 윤O, 제가 관민인데 윤봉, 관봉은 좀 그렇고 해서 강아지 이름이 다봉이다.(웃음)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가장 최근에 본 드라마가 '런 온'이다. 출연한 배우로서가 아니라 시청자로서 봤을 때 '우리가 넘어지는 건 일어나는 걸 배우기 위함이다'라는 대사가 있다. 저에게 인생의 명대사로 와닿았다. 나중에 힘든 순간이 와도 이 대사를 보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거 같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넘어졌나: 네 번 정도인 것 같다. 축구 선수를 그만 뒀을 때, 꿈이 없었을 때, 연기를 시작하고 현실의 벽을 느꼈을 때, 어머니가 아프실 때다. 어머니는 지금 건강 챙기며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어머니가 제가 드라마에 나온 걸 정말 좋아하신다. 항상 제가 나온다는 대본을 읽으시고 대사도 맞춰주신다. 기선겸 역할을 많이 해주셔서 엄마가 임시완 선배님이다.(웃음) 클립 영상도 항상 틀어서 설거지 할 때도 보신다.
축구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해서 중학교 1학년 때 그만뒀다. 동네에서 축구 하면 '이관민' 이었다. 가장 중요한 7번을 달고 미드필더를 맡았다. 제 별명이 박지성이었다. 평발이고 엄지 발이 박지성 선수와 똑같이 생겼다. 그만둔 이유는 무릎을 심하게 다쳐서다. 성장기여서 뛰는 게 좋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난로 같은 사람이다. 순간의 소중함이 있다. 제가 그 사람들이 너무 소중해서 크게 와닿았는데, 저도 그런 걸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정하는 최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서 김우식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모은 신인 '훈남' 스타다. 김우식은 육상 유망주지만 부조리한 현실 속 단단한 뚝심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거머쥐는 인물이다. 주인공 기선겸(임시완)에게도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가져다주는 중요한 캐릭터다.
데뷔는 웹드라마로 했지만 이정하는 KBS 오디션 프로그램 '더 유닛'으로도 얼굴을 널리 알렸다. 해맑은 미소로 아이돌들 사이에서 웃고 있는 소년미 넘치는 배우 회사 연습생 이정하를 기억하는 시청자들도 많을 듯 하다. 어린 시절 받았던 JYP 길거리 캐스팅을 거절하고 못내 남은 춤과 노래에 대한 아쉬움을 '더 유닛'으로 풀어내기도 했던 다재다능한 신인인 그는 이후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과 '런 온', 두 작품을 거치며 눈에 띄게 성장했다.

'런 온'으로 데뷔 이래 가장 큰 배역을 맡게 된 이정하는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던 중 소식을 듣고 소리없는 함성을 질렀다"며 "최근 들어 가장 기뻤던 순간이다. 여태까지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쳤다"고 합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시청자 분들이 저에게 '김우식 선수를 보면서 위로와 힘을 받았다'고 해주셨다. 저도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힘이 되더라"라며 "저도 위로가 되고, 친근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정하는 '런 온'에 대해 "사랑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었기에 사랑을 가진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구해령' 찍고도 알아봐주신 분들이 많았지만, '런 온'은 마스크 써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더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이정하가 되겠다. 제가 받은 사랑, 똑같이 보답하겠다"고 바람직한 성장사를 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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