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금악' 출연배우 찾는다, 경기시나위 오디션

3월4일까지 노래·안무 영상 e-메일 제출
1차 비대면, 2차 대면 오디션

경기 시나위 오케스트라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8월 공연 예정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창작뮤지컬 '금악: 禁樂 금지된 음악'의 주인공을 뽑는 공개 오디션이 열린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금악'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할 신인·경력 배우를 모집한다.

'금악'은 신라시대부터 전해져 온 무서운 비밀을 지닌 '금악'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싸움, 소리와 음악이 가진 위대한 힘을 담은 미스터리 사극 뮤지컬이다. 조선 순조 재위 말기, 효명세자가 대리청정을 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예술을 사랑하며 예악정치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려던 비운의 왕세자 '이영'(효명세자),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성율', 금지된 음악이자 인간에 내재된 욕망을 상징하는 존재 '갈' 등 주요 배역과 앙상블을 오디션을 통해 뽑는다.

노래, 연기력, 우리 음악과 소리에 대한 열정을 고루 갖춘 배우(만18세 이상)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연습, 공연 전체일정, OST 녹음, 사전 프로모션, 워크숍 등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디션은 1차 비대면, 2차 대면으로 진행한다. 지원자는 3월4일까지 노래와 안무 영상을 e-메일(gsokmusical@gga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 OTR 오디션 게시판(https://otr.co.kr/audition),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new_sinawi)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금악'은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과 서사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한국 전통 공연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공개오디션이 기성·차세대 배우를 발굴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