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더 깨끗한 수돗물 공급"..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

박슬용 기자 2021. 2. 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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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각종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상수도 현대화를 위한 3개 사업과 시내 일원 6600여가구에 대한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 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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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상수도 현대화를 위한 3개 사업과 시내 일원 6600여가구에 대한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 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상수도 사업 현장(익산시 제공)2021.2.20/뉴스1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각종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상수도 현대화를 위한 3개 사업과 시내 일원 6600여가구에 대한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 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 상수도 정비,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국비를 포함해 총 715억48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비 557억3300만원이 투입되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익산시 일원 블록시스템 구축, 상습 적수발생지역과 반복 누수 지역의 노후 상수관 교체, 가압장 8곳 설치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현재 블록시설물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며 3월부터는 블록시스템 구축 공사가 시작된다.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은 150억9200만원이 투입되며 자동수질 측정장치와 정밀여과장치, 관 세척, 소규모 유량수압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수돗물 공급과정의 감시체계를 구축함으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스마트 미터를 총 3만8600전을 설치해 실시간 검침으로 상수행정의 신뢰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은 가정의 화장실과 주방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를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증·개축이나 용도변경 시 정화조를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된다.

전병희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상수도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현대화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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