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시리아인 가족·목포 방문판매업 중심 감염 확산..전남 하루만 10명

허단비 기자 2021. 2. 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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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20명이 모임을 가진 시리아인 가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며 이들 가족 중 2세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포 확진자인 전남 816번(811·812번 동료), 819번(811번 동료), 820번(811번 지인), 광양 확진자인 전남 818번(810번의 지인)은 모두 방문판매업 관련 확진자들이다.

전남 광주에서도 방문판매업발 관련 확진자인 전남 801번에게서 감염돼 1명(광주 1975번)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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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군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2021.1.16/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친척 20명이 모임을 가진 시리아인 가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며 이들 가족 중 2세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밤사이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하루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밤사이 발생한 확진자 5명은 목포 3명, 나주 1명, 광양 1명으로 각각 분포했다. 이들은 전남 816~820번으로 분류됐다.

나주 확진자인 전남 817번은 전남 771번의 자녀로 시리아 국적 2세의 여아로 확인됐다.

나주에 거주하는 771번은 지난 6일 경기도 여주에서 친척 20여명이 모임을 한 후 감염됐다.

이후 나주에서는 771번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 현재까지 시리아인 가족 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남 목포에서 시작한 방문판매업발 감염 확산은 동일생활권인 전남과 광주로 확산하고 있다.

목포 확진자인 전남 816번(811·812번 동료), 819번(811번 동료), 820번(811번 지인), 광양 확진자인 전남 818번(810번의 지인)은 모두 방문판매업 관련 확진자들이다.

전남 광주에서도 방문판매업발 관련 확진자인 전남 801번에게서 감염돼 1명(광주 1975번)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801번 확진자는 전남 797번의 부인으로 현재 광주와 전남에서 801번의 직장 동료와 지인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전남 797번에서 시작한 지역 감염이 방문판매업 종사자 801번을 중심으로 광주, 광양, 목포 등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현재까지 전남 797번 관련 확진자는 가족, 방문판매업 동료, 지인 등 12명으로 늘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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