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개학 코 앞, 방역소독한 통학차량에 안심스티커 부착

최수상 2021. 2.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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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개학을 앞두고 오는 24일~25일까지 이틀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정류장을 운영한다.

20일 '굿바이 코로나 울산 방역정류장'으로 이름 붙은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이 개학함에 따라 마련됐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4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국 최초로 방역정류장을 설치·운영해 자원봉사자 870명이 총 12회에 걸쳐 총 3376대의 차량을 방역소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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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코로나 울산 방역정류장' 운영
오는 24일~25일 동천체육관, 문수체육공원 주차장
어린이집, 유치원 통학버스 등 약 3300대 대상
지난해 4월 8일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굿바이 코로나 방역 정류장'에서 소독을 받기 위한 차량들이 오가고 있다. 당시 3376대를 소독한 '방역 정류장'은 올해도 개학을 앞두고 오는 24~25일 이틀간 운영된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개학을 앞두고 오는 24일~25일까지 이틀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정류장을 운영한다.

20일 ‘굿바이 코로나 울산 방역정류장'으로 이름 붙은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이 개학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용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기관), 학원 및 교습소 운행 차량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차량이다.

방역정류장은 중구 동천체육관과 남구 문수체육시설 내 주차장에서 각각 4개 방역부스를 설치해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운영된다. 방역 소독에는 차량 1대당 10분 정도 소요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방역 봉사에는 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단장 이상용)에서 하루 5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

방역은 무자극,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안전한 약품을 사용해 차량의 주요 접촉부분인 핸들, 손잡이 등을 문질러 닦은 후 초미립자분무기 살균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시는 방역을 마친 차량에 대해 울산시 ‘청정안심차량’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방역정류장 운영을 위해 2월 초 재난전문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전문교육을 받고 방역관리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며 “개학을 앞둔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대상 차량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4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국 최초로 방역정류장을 설치·운영해 자원봉사자 870명이 총 12회에 걸쳐 총 3376대의 차량을 방역소독한 바 있다.

이외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 대학생 및 일반 자원봉사자 등이 꾸준한 방역활동 및 선별진료소 응원물품 전달, 열화상 감지카메라 모니터링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전 신청은 울산시 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방역정류장 이용 관련 정보는 시 자원봉사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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