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공급 정상화 기대에 WTI 2.1%↓

김광태 2021. 2. 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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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19일(현지시간) 한파와 폭설로 인한 공급난 우려를 덜어내며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1.28달러) 떨어진 5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8분 현재 배럴당 2%(1.26달러) 내린 62.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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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온델바젤의 원유 정제설비 전경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19일(현지시간) 한파와 폭설로 인한 공급난 우려를 덜어내며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1.28달러) 떨어진 5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8분 현재 배럴당 2%(1.26달러) 내린 62.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파와 폭설에 따른 정전 사태로 멈춰선 미국 텍사스주의 석유 시설들이 곧 정상 가동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다음달부터 원유 감산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관측과 미·이란 관계 해빙 전망도 이 흐름에 힘을 실어줬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1%(2.40달러) 오른 1,777.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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