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하나은행 '옵티머스 제재심' 결론 못 내.."내달 다시 회의"

김정훈 기자 2021. 2. 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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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사태 관련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오후 제재심의위 이후 "제재심은 다수의 회사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심의를 진행했다"며 "3월4일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내부통제 미비 등의 이유로 3개월 직무정지 중징계를, 하나은행과 예탁원은 기관제재 등의 징계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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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사태 관련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옵티머스 사태 관련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오후 제재심의위 이후 "제재심은 다수의 회사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심의를 진행했다"며 "3월4일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이달 초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인 NH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 사무관리사 예탁결제원에 대해 징계안을 사전통보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내부통제 미비 등의 이유로 3개월 직무정지 중징계를, 하나은행과 예탁원은 기관제재 등의 징계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수위는 해임권고·직무정지·문책경고·주의적경고·주의 등 5단계로,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구분된다. 중징계를 받을 경우 ▲문책경고 3년 ▲직무정지 4년 ▲해임권고 5년 등 금융사 임원선임이 제한된다.

이날 제재심에서 사무관리사인 예탁결제원은 제외됐다. 예탁원이 '단순계산' 업무만 했기 때문에 직접 책임을 물기 어렵다는 취지의 법령 해석을 금융위가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당 이슈에 대한 감사원 감사도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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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kjhnpc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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