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만명당 발생 전국 4번째 작아..종교시설 감염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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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경남의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국 네 번째로 적었고, 집단발병 사례 가운데 종교시설 관련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는 도내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2월 20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약 1년간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내놨다.
집단발병을 분석해보면 종교시설 관련이 184명(18.3%)으로 가장 많았다.
단일 집단감염 사례로는 진주 이통장 연수가 83명(8.2%)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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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발병 중 종교시설 관련 가장 많아..치명률 제주 다음으로 낮아
경상남도는 도내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2월 20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약 1년간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내놨다.
우선 14일 0시 기준으로 총 확진자는 2055명이다. 창원이 539명(26.23%)으로 가장 많았고, 진주 393명(19.12%), 거제 257명(12.51%), 김해 250명(12.17%), 양산 185명(9%), 사천 106명(5.16%)순이다.
반면, 의령과 남해는 각 4명과 5명으로 가장 적었다.
감염경로의 절반가량은 집단발병(49%)이 원인이다. 확진자의 접촉자가 630명(31%)이며, 감염경로 불명은 160명으로 8%다. 해외방문은 146명(7%)이다.
집단발병을 분석해보면 종교시설 관련이 184명(18.3%)으로 가장 많았다. 지인모임 151명(15%), 가족모임 96명(9.5%), 지역별 소규모 집단 94명(9.3%) 등의 순이다. 단일 집단감염 사례로는 진주 이통장 연수가 83명(8.2%)으로 가장 많다.
하루 평균 5.7명이 발생했고, 인구 10만 명당 발생 수는 61.14명이다. 이는 전남과 전북, 세종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적었다. 치명률 역시 0.39%로, 제주(0.18%) 다음으로 낮다.
도 관계자는 "지금의 감소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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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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