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넘어 커피 50잔 팔았는데.." 확진자 늘자 불안한 자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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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이후에 손님이 많은데다시 문 닫을까 걱정입니다"(용산구 카페 사장 정모씨)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다시 방역조치가 강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구에서 감자탕집을 운영하는 윤모씨(51)는 "술을 함께 팔기 때문에 밤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정도가 하루 매출의 10~20%를 차지한다"며 "확진자가 늘어날 때마다 다시 밤9시로 영업이 제한될 것 같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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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다시 방역조치가 강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부 방역조치 완화로 한숨을 돌린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 제한만은 막아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61명으로 집계됐다. 사흘만에 600명 이하로 내려왔지만 남양주·아산 등 공장과 용산 순천향대병원·성동구 한양대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져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 만난 자영업자들은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상황이 나아졌다"면서도 "다시 영업이 제한되는 사태만은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구에서 감자탕집을 운영하는 윤모씨(51)는 "술을 함께 팔기 때문에 밤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정도가 하루 매출의 10~20%를 차지한다"며 "확진자가 늘어날 때마다 다시 밤9시로 영업이 제한될 것 같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고 말했다.
용산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정모씨(57)는 "카페는 술을 드시고 커피 한 잔 하러 오시는 손님들이 많아 밤 9~10시가 중요한 시간대"라며 "영업제한이 완화된 이번주에는 저녁에만 50잔이 넘는 커피를 판매한 적도 있다"고 했다.
최근 일부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실내체육시설도 사정은 비슷했다. 주 고객이 직장인층인 헬스장·필라테스 학원은 밤 9시부터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황금시간'인 만큼 영업시간 제한은 피해가 막중하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생업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는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확산세에 따라 방역 조치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운영시간 제한을 밤 10시로 완화했던 부분 등 현재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 단체 등은 영업제한 조치가 다시 강화될 경우 '개점 시위'를 강행하며 집단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매출 부진과 대출 등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하는 업소가 늘면서 자영업자들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종민 전국자영업자비대위 대변인은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거리두기 세부조정안을 주시하고 있다"며 "최근 확산세는 병원·회사·공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인데도 자영업자들에게만 부담을 떠넘기려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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