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중국, 추격하는 도전..자국 이익 위해 규범 악화"

고정현 기자 2021. 2. 2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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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중국을 '추격하는 도전'으로 지칭하면서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 수호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17∼1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한 결과를 소개하며 나토가 직면한 도전의 하나로 '점점 공격적이 돼 가는 중국'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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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중국을 '추격하는 도전'으로 지칭하면서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 수호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17∼1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한 결과를 소개하며 나토가 직면한 도전의 하나로 '점점 공격적이 돼 가는 중국'을 꼽았습니다.

"나토가 오늘날 직면한, 그리고 다수는 미래에도 직면할 다양한 도전에 대해 생산적 논의를 했다"며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테러리즘, 기후변화 등을 중국과 함께 도전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중국에 대한 그들의 특별한 관점에 감사드린다"면서 "미국은 중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계속 약화시켜온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 방어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국방부는 중국을 우리의 주된 '추격하는 도전'으로 보고 있다"며 "운용 개념과 투자 전략을 더 잘 살펴볼 수 있게 나토가 우리를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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