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전유진 양,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

전유진 양(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9일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전 국민들에게 트롯을 통해 위안과 즐거움을 선사한 트롯천재 전유진(15)양을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포항 동해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전유진 양은 2019년 포항해변가요제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MBC 연예프로그램인 편애중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트롯경연대회를 거쳐 최근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매력적인 음성과 산뜻한 퍼포먼스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전유진 양은 15살의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성량과 남다른 노래해석으로 전국민적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특유의 감성과 끼를 겸비한 트롯신예로 향후 

대한민국 트롯을 이끌어갈 천부적인 역량을 가졌다는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포항시는 시민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행사와 함께 전국적으로 시를 홍보 할 수 있는 활동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큰 경연대회에 참가해 포항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줘 고맙고 대견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가수가 되길 희망하고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전유진 양은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포항시민들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훌륭한 트롯가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