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의 브렉시트.."영국 왕실로 다신 안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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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부부가 영국 왕실과 완전히 갈라서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현직 왕실 구성원'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국 버킹엄궁은 19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공표하고 "모두가 이 결정에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서식스 공작과 공작부인(해리 왕자 부부)는 가족들의 사랑받는 구성원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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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해리 왕자 부부가 영국 왕실과 완전히 갈라서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현직 왕실 구성원'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국 버킹엄궁은 19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공표하고 "모두가 이 결정에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서식스 공작과 공작부인(해리 왕자 부부)는 가족들의 사랑받는 구성원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왕실은 해리 왕자에 대한 후원을 중단하게 됐으며, 여왕은 이들에게서 명예 직책을 회수해 다른 왕실 구성원들에게 분배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월 왕실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자 부부는 대변인을 통해 계속해서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들은 영국 언론의 원색적인 보도를 피해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생활하고 있다. 슬하에 2019년생 아들 아치를 두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
해리 왕자 부부는 다음 달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독립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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