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백신 모의 이송 훈련..접종 준비 본격
[KBS 강릉]
[앵커]
춘천과 원주 등 강원도 내 5개 시군에서 오늘, 코로나19 백신 모의 이송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강원도 내에서는 이달 26일, 의료진과 요양병원 환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순찰차와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수송 차량이 보건소로 들어옵니다.
안전한 후송을 위해 군 차량도 뒤따릅니다.
이달(2월) 26일 시행되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위한 백신 모의 이송 훈련입니다.
이번 모의 훈련은 백신 생산공장인 안동과 물류창고가 있는 이천을 거쳐 각 지자체로 이송되는 경로로 진행됐습니다.
모의 이송 훈련은 춘천과 원주, 강릉 등 강원도 내 5개 시군을 비롯해, 전국 25개 지자체에서 30만 명분 백신의 이송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습니다.
[유열/춘천시 보건과장 : "저희 춘천시 같은 경우는 만 2천 명분의 백신이 무사히 도착하여 저희 보건소 냉장고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까지 훈련을 마쳤습니다."]
백신 접종을 앞두고 구체적인 접종 계획도 나왔습니다.
먼저, 이달 26일부터 65살 미만 요양병원 환자와 의료진 8천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다음 달(3월)까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천 백여 명, 이어 7월부터는 65살 미만 성인과 만성질환자, 소방·경찰 등 필수 인력, 교육시설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대규모 접종을 위해 원주시를 시작으로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는 예방접종센터가 설립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한 냉동 설비도 마련됩니다.
[박원섭/강원도방역대응과장 : "18개 시군에 1개소 이상 설치를 거의 이제 완료 단계에 있고요. 4월 말까지는 모든 18개 시군에서 접종 센터를 설치를 완료할 계획에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 같은 계획대로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경우, 올해 11월 말이면 강원도민 전체가 백신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최혁환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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