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 골칫거리' 케파의 고백 "첼시 떠나 이적? 상상해본 적도 없다"

김대식 기자 2021. 2. 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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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파 아리사발라가(26)는 첼시를 떠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걸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케파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데나 코페'에서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첼시를 떠나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케파는 2018년 골키퍼 역사상 최고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72억 원)에 첼시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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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케파 아리사발라가(26)는 첼시를 떠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걸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케파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데나 코페'에서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첼시를 떠나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첼시를 떠난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 대해선 "(그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깔끔한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케파는 2018년 골키퍼 역사상 최고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72억 원)에 첼시로 합류했다. 티보 쿠르트와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자리를 잘 대체해줄 것처럼 보였지만 현실은 아니었다. 케파의 선방률은 EPL 주전 골키퍼 중에서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고, 장점이던 빌드업에서도 불안함을 노출하며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에도 케파의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2400만 유로(약 320억 원)를 지불하고 에두아르도 멘디를 영입했다. 곧바로 케파는 주전 자리를 멘디에게 내줬고, 멘디가 좋은 선방을 펼치면서 케파는 철저히 주전에서 밀렸다. 비중이 떨어지는 컵대회에서도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그래도 케파는 "나는 지금의 상황을 뒤집고 싶다. 이제 조금씩 뛰고 있다. 첼시에 머물고 싶으며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이번에는 더 많이 뛸 수 있길 바란다. 첼시에서 소중한 선수가 되며 골문을 지키며 내 플레이를 즐기기를 원한다.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무슨 이일 일어날 것인지 알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제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케파 대신 멘디를 주전 골키퍼로 낙점하면서 케파가 나올 가능성은 낮지만 이 경기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아틀레티코 선수 중 누구를 빼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케파는 "난 루이스 수아레스가 두렵지 않다. 그래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지는 않길 바란다. 할 수만 있다면 나는 얀 오블락과 마르코스 요렌테를 빼려고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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