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 황제' 펠레, "내 자식 몇 명인지 몰라..여성들이 접근했어"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전드’ 펠레가 자신의 숨겨진 사생활을 털어놨다. 본인의 자식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알 수 없다는 것.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현지시간) “펠레는 자신이 너무 많은 자식들을 낳아서 총 몇 명인지 알 수 없다고 인정했다. 너무 많은 여성들이 본인에게 접근한 탓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펠레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비공식적으로 1,000골이 넘는 득점을 터뜨렸으며 과거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펠레의 사생활은 그리 건전하지 못했다. 수많은 여자를 만났고 세 번의 결혼식을 올렸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펠레의 자식은 공식적으로 7명이다. 매체는 “7명 중 두 명은 불륜으로 인해 생긴 자식이었다. 지난 2006년 암으로 사망한 산드라는 펠레가 가정부 아니시아 마차도와의 불륜의 결과였고 1958년엔 언론인 레니타 쿠르츠와의 불륜으로 딸 플라비아가 태어났다”라고 언급했다.

펠레는 여러 차례 바람을 피웠다. 그의 첫 번째, 두 번째 아내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본인은 너무 많은 여자가 자신에게 접근했고 그로 인해 밖을 돌아다닐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고백했다.

문란한 사생활 탓이었던 걸까. ‘더 선’은 “펠레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제를 갖고 있었다. 80대의 나이가 된 현재 고관절 문제, 전립선 질환 등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