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안부는 인권 침해·범죄 행위"..美·中 한 목소리 비판

강성웅 2021. 2. 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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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물론 중국도 일본군의 위안부는 지독한 인권침해 또는 범죄 행위라는 표현으로 강력 비판했습니다.

위안부가 자발적인 매춘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망언을 미국과 중국이 한목소리로 반박한 겁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YTN 의 질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군 위안부는 성적인 목적의 여성 인신매매며 지독한 인권 침해 사례라는 겁니다.

미국은 또 한국과 일본이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향에서 협력할 것을 권장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긴밀한 동맹인 한일 양국의 관계발전 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피해 당사국인 중국은 미국보다 더 강경한 입장입니다.

일본군 위안부는 일본 군국주의가 저지른 범죄라 고 사실상 규탄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강제로 모집된 위안부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군국주의가 아시아 등 피해국 국민에게 저지른 심각한 반인도적 범죄입니다.]

중국 정부는 또 위안부 피해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역사적 사실이며 증거가 명확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중국은 실제 위안소가 존재했던 난징 에 대규모 기념관을 지어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는 중국에서만 20만 명이 넘게 끌려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망언을 계기로 중국은 침략 전쟁의 미화와 역사 왜곡을 중단하라고 일본에 일침을 놨습니다.

위안부는 범죄 행위라며 중국 정부도 강경한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미국의 한 대학교수가 촉발 시킨 위안부 문제가 국제적 반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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