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수송 훈련..경찰·특전사 투입
[KBS 청주]
[앵커]
다음 주, 26일 금요일부터 충북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안전한 수송을 위한 합동 모의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던 훈련 현장에 조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예방 백신 상자를 실은 화물차가 경호를 받으면서 고속도로를 내달립니다.
도심을 가로질러 도착한 곳은 충북의 한 보건소.
삼엄한 경계 아래, 보건소 담당자에게 백신 상자를 전달합니다.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방역 당국과 경찰, 군이 함께 진행한 모의 훈련 현장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출고하면,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나눠 담아 이송하는 과정을 훈련했습니다.
[윤서형/증평군보건소장 : "백신 양이 맞게 들어왔는지 일단 숫자를 확인해야 하고요. 이상이 없으면 저희가 2℃에서 8℃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요양병원은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직접 이송하고, 요양시설은 각 시·군 보건소를 거쳐 백신을 전달받게 됩니다.
충북에서는 요양병원 53곳, 요양시설 217곳에 백신 만여 개가 우선 배정될 예정입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과 군 특전사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최인규/충청북도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안전한 백신 수송을 위해서 경찰에서는 최고 등급 수준의 에스코트와 교통 관리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백신이 도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송된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재활시설에 있는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우선 접종됩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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