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직장 집단감염 확산..누적 1,706명

송근섭 2021. 2. 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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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 사흘 연속 두 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감염 확산세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근섭 기자, 오늘 충북의 확진자, 몇 명입니까?

[리포트]

모두 16명입니다.

청주에서 10명, 보은 4명, 옥천에서 2명이 나왔는데요.

청주 확진자 가운데 7명은 한 자동차 부품업체 관련입니다.

업체 직원 2명, 그리고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5명입니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7일 60대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후 직원 260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오늘까지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또 직원의 가족이나 접촉자 6명까지,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청주에서는 또 어제 확진된 목사 부부의 접촉자 3명이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은에서도 한 제조업체에 다니는 외국인 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어제, 40대 외국인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직원 87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나머지 직원들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옥천에서도 조금 전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청북도가 집계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06명이 됐습니다.

한편 지난 12일, 직원 1명이 확진된 청주교도소는 어제, 직원과 수용자 등 1,200여 명을 2차 전수 검사했는데요.

1차에 이어 이번에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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