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올해 수출 전망 6.9% ↑..수출 지원 확대
[KBS 대전]
[앵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충남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는데요.
올해 수출도 지난해보다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충청남도가 수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은 지난해 전국 시.도 가운데 무역수지 531억 달러로 가장 많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와 석유화학제품의 수출 여건이 나빴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덕분입니다.
충청남도가 전망한 올해 수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850억 달러입니다.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교역 대상국의 경기 부양책 효과로 수출량이 늘 것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수출 지원책도 강화됩니다.
지난해 40여 개 업체의 온라인 수출 상담을 주선한 데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발생이 덜한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중국 등의 시장개척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합니다.
[홍만표/충청남도 국제통상과장 : "올 상반기에는 온라인 수출 상담을 하고 하반기에는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10회 이상의 현지 방문으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해외 온라인 마켓과 화상 상담을 통해 30여개 사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입점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5차례에 걸쳐 희망업체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김종민/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 팀장 :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해서 최종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준비 단계가 온라인 상에서 많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 뉴델리에 설치된 통상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현지 바이어와 지역 중소업체 100개 사를 연결시켜 주고, 오는 7월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통상사무소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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