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일주일 앞으로..백신 수송 모의 훈련
[KBS 대전]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중 65살 미만을 우선적으로 접종하게 되는데요.
오늘, 군경 합동으로 백신을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한 모의훈련도 실시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신 운반 차량이 특전사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보건소로 들어옵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전국 보건소로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한 모의 훈련입니다.
백신은 오는 24일, 안동에 위치한 제조공장에서 출고된 뒤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를 거쳐 전국의 보건소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이송된 백신은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살 미만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합니다.
접종은 요양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거나 보건소 등을 방문해 진행됩니다.
천안 순천향대병원에 마련된 중부권 접종센터도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초저온냉장고를 비롯해 예방 접종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오는 24일 모의훈련을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대전과 세종, 충남북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7천여 명이 우선 접종할 예정으로 접종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국내 도착하는 대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오늘도 열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보령에서 어제 휴가나온 해병대원과 친구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 5명이 더 확진됐는데 확진자 중 한 명이 보령의 태권도장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원생과 학부모 백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 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150명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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