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 일상으로 가는 길]⑤ 코로나와 싸운 사람들
[KBS 대구]
[앵커]
코로나19 기획 마지막 순서입니다.
감염병 재난의 최전선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진의 헌신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들이 전하는 희망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리포트]
["정말 전쟁통 같은 상황이었던 것은 확실하고.”]
["경북대학교병원 506서 병동에서 음압격리 병상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은정 간호사라고 합니다.”]
["처음 다들 경험하는 거니까, 적응이 안 돼서 스스로에 대한 한계를 많이 느끼는 순간이 많았고.”]
[“좀 오래전부터 폐 질환이 있던 분이셨는데, 상태가 안 좋아서 도저히 손 쓸 수가 없다 이렇게 의료진이 설명한 상황이었고.”]
[“아 잠깐만요.”]
[“자제분한테 전달해 드리고 환자분하고 통화를 시켜 드렸는데, 환자분이 보호자가 너무 우시니까 앞으로 연결하지 못하도록.. 그게 거의 마지막 말씀처럼 하시고 가셨거든요.”]
["하루가 지나면, 좀 좋아지셨겠지 좋아질 거야.”]
[“보호자들도 퇴원하시면서 감사하다고 보답해주시고, 이런 말을 들으면 저희가 많이 위안이 되고요.”]
[“시민들의 힘이 아니었으면 사실, 절대 할 수 없었던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고요.”]
[“언젠가는 확진자 수가 지금보다 확실히 줄어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요.”]
[“저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치료받으시는데 (불편 없도록)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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