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명 신규 확진..설 연휴 모임 확진자 속출
[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도 지난 설 연휴 가족 모임 관련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뒤 경남 확진자의 40%를 차지할 정돈데요,
경상남도는 5인 이상 모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신규 확진자 10명 가운데 2명이 설 연휴 가족 모임에서 비롯됐습니다.
김해에서 나온 확진자의 가족은 설날인 지난 12일 부산에서 5명이 모였습니다.
이후 어제와 오늘까지 경남에서 3명, 부산에서 1명으로, 참석한 5명 가운데 4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진주의 한 가정에서는 설날 오전과 오후 각각 5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이후 지난 17일부터 지금까지 3명이 확진됐습니다.
진주시는 방역 위반으로 모임 참석자 7명에게 과태료 10만 원씩을 부과했습니다.
설 연휴 5인 이상 모임 금지 위반은 경남의 가족만 모였다가 확진된 경우가 남해와 진주에서 각 2명과 3명입니다.
다른 시도와 모인 경우는 확진자가 더 많습니다.
김해의 한 가족은 부산, 경북의 가족과 모였다가 경남 3명을 포함해 9명이, 창원에서는 경북 가족과 만나 4명이 확진됐습니다.
모두 7건에서 경남 도민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설 연휴 뒤 발생한 전체 확진자의 40%에 이릅니다.
경상남도는 예고한 대로 엄격한 규정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5인 이상 모임 금지)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고요. 구상권 (청구)까지는 아직 검토하는 단계는 아닙니다."]
경상남도는 설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백신 접종으로 안정권에 접어들 때까지 5인 이상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계속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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