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아파트 매매가격 여전히 '고공행진'

백운석 기자 2021. 2. 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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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보인 가운데,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KB리브부동산이 19일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42%·0.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0.60% 오른 대덕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유성구(0.50%)·서구(0.41%)·동구(0.38%)·중구(0.19%) 순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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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준, 각각 0.42%·0.29% 뛰어
전세가격 대전 0.27%ᛏ·충남 0.04%ᛏ
대전 중구 한밭가든 아파트에서 바라 본 중구지역 아파트 단지(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음).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과 충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보인 가운데,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KB리브부동산이 19일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42%·0.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주 전인 지난 1일 상승률과 비교하면 대전(0.83%→0.42%)은 절반 가까이 축소된 반면 충남(0.10%→0.29%)은 3배 가량 확대됐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Δ전국 평균 0.51% Δ5개 광역시 0.35% Δ기타 지방은 0.22%를 기록했다.

대전·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각각 0.27%와 0.04% 올랐다.

1일 상승률에 비해 대전(0.34%→0.27%)·충남(0.06%→0.04%) 모두 축소됐다.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Δ전국 평균 0.23% Δ5개 광역시 0.22% Δ기타 지방은 0.06%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0.60% 오른 대덕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유성구(0.50%)·서구(0.41%)·동구(0.38%)·중구(0.19%) 순으로 뛰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96% 뛴 아산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공주(0.18%)·천안 서북구(0.16%)가 뒤를 이었다.

천안 동남구와 논산·계룡·당진·서산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논산은 6주·당진은 5주·서산은 3주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변동없었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0.81% 오른 대덕구가 가장 많이 뛰었고, 유성(0.36%)·동구(0.30%)·중구(0.13%)·서구(0.11) 순으로 올랐다.

대덕구는 2주 전인 지난 1일 보합세에서 큰 폭 상승했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천안 서북구(0.13%)만 소폭 상승했을 뿐, 천안 동남구를 비롯해 아산·논산·계룡·당진·서산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논산·계룡·서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 달 이상 변동이 없었다.

지난주 대전과 충남의 매수우위지수는 각각 102.2과 96.8을 보였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내에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음을, 100미만인 경우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의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은 아무래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전세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려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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