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셀바이오, 차의과학대 줄기세포 대량배양·근감소증 줄기세포치료제 기술이전
휴먼셀바이오는 차의과학대 최용수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근감소증 개선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탯줄 줄기세포 대량배양 기술과 탯줄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치료용 조성물 관련 특허 2건을 이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근감소증은 2016년 미국을 필두로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정식 질병 코드를 부여, 우리나라는 올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8차 개정안에 근감소증 진단코드를 포함했다.
이렇듯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니즈가 높지만, 아직까지 FDA 승인을 받은 근감소증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이 같은 시점에 휴먼셀바이오는 국내 첫 근감소증 예방·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 생산기술을 확보케 된 것. 바이오리엑터를 이용한 줄기세포 대량배양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최용수 교수 연구팀에서 독자 개발한 플렛폼 기술이다.
새롭게 도입하는 바이오리엑터 시스템을 이용하면 줄기세포 배양에 필요한 제조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탯줄 유래 줄기세포를 근육 내에 투여할 경우, 투여한 줄기세포는 투여한 부위의 근육세포를 증식시키고, 근섬유 크기 및 근수축력을 증가시킨다.
최용수 차의과학대 교수는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회사인 휴먼셀바이오와 협업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산학협력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의 성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먼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휴먼셀바이오와 차의과학대 연구팀은 줄기세포 기반의 차세대 근위축증 세포치료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 기관은 ▲세포 공동연구·보관협약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협력 ▲탈모방지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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