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29점' 삼성생명, BNK 꺾고 5연패 탈출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2021. 2. 19. 21:06
[스포츠경향]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 썸을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홈경기에서 김보미(29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72-67로 이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인 김보미는 3점슛만 9개를 꽂으면서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터뜨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및 3점슛 성공 기록(종전 28득점·8개)을 모두 새로 썼다.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삼성생명(13승16패)은 5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BNK를 상대로는 6전 전승으로 천적 관계를 입증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24일 2위 KB스타즈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27일 정규리그 1위와의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하는 삼성생명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KB스타즈와 만날 가능성도 있어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전망이다.
꼴찌 BNK(5승24패)는 진안이 21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높이와 외곽에서 모두 밀리면서 8연패의 늪에 빠졌다. BNK는 선두 우리은행을 상대로 21일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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