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SK 유소년 벤치에는 제 2의 문경은과 전희철이 있다?!

서호민 2021. 2. 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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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유소년농구계의 문경은과 전희철이라고 많이 말씀해주신다. 제가 보기에도 (권)용웅이 형도 그렇고 저도 문경은 감독님, 전희철 코치님과 이미지가 비슷한 것 같다(웃음). 또 평소에 제가 전희철 코치님을 좋아해서 그런지 더 기분이 좋다."19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힘찬 출발을 알린 2021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

 이어 "제가 유소년 팀 코치로 합류한 이후에 아무래도 용웅이 형과 자주 붙어 다니니까 주위에서 우스갯소리로 저희를 유소년농구계의 문경은과 전희철이라고 많이들 말씀해주신다. 제가 보기에도 (권)용웅이 형도 그렇고 저도 문경은 감독님, 전희철 코치님과 이미지가 비슷한 것 같다(웃음). 또 평소에 제가 전희철 코치님을 좋아해서 그런지 더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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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주위에서 유소년농구계의 문경은과 전희철이라고 많이 말씀해주신다. 제가 보기에도 (권)용웅이 형도 그렇고 저도 문경은 감독님, 전희철 코치님과 이미지가 비슷한 것 같다(웃음). 또 평소에 제가 전희철 코치님을 좋아해서 그런지 더 기분이 좋다."

19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힘찬 출발을 알린 2021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 이날 권용웅 코치가 이끄는 서울 SK의 벤치에서는 새로운 얼굴을 찾아볼 수 있었다. 바로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 유소년 지도자로서 인생 2막을 열어젖힌 SK 김동욱 코치다.


김동욱 코치는 지난 해 현역 은퇴 이후 구단의 제의로 SK 유소년 팀 코치직에 부임했다. 권용웅 코치를 아래서 지도자로서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그는 “구단 프런트 분들께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 일을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 (권)용웅이 형을 비롯해 박준태 부장님과 이승기 매니저 등 도움주시는 분들도 많다. 제 나름대로 진로를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며 유소년 지도자로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김동욱 코치에게는 이번 대회가 유소년 지도자로서 치르는 첫 대회다. 긴장반 설렘반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는 김 코치는 “코로나로 인해 코치 부임 이후 한번도 대회를 치르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에서야 처음 대회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게 됐다. 프로 못지 않게 유소년 대회도 선수들의 승부욕이 대단한 것 같다. U12부에서 DB가 우승후보인 저희 SK를 꺾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나. 기대치가 높았던 6학년 아이들이 져서 아쉽지만, 아직 기회는 남았기에 남은 예선 일정을 잘 치른다면 또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김동욱 코치와 함께하고 있는 권용웅 코치는 유소년 농구계에서 알아주는 마당발이다. 이미 SK 유소년 팀만 5년 넘게 이끌면서 팀을 10개 구단 중 최강 전력으로 다져놨다. 권용웅 코치 아래서 지도자로서 경력을 쌓게 될 김동욱 코치는 경험이 풍부한 권 코치의 존재가 큰 힘이 된다고 한다.


김동욱 코치는 “(권)용웅이 형이 그래도 유소년 쪽에서는 유명하시다. 이쪽 사정을 잘 꿰뚫고 계시기에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또 평소에도 형이 계속 저한테 연락주시면서 많은 것을 알려주신다. 용웅이 형을 잘 도와 SK 유소년 팀을 더 좋은 팀으로 만들어내고 싶다”라며 권용웅 코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제가 유소년 팀 코치로 합류한 이후에 아무래도 용웅이 형과 자주 붙어 다니니까 주위에서 우스갯소리로 저희를 유소년농구계의 문경은과 전희철이라고 많이들 말씀해주신다. 제가 보기에도 (권)용웅이 형도 그렇고 저도 문경은 감독님, 전희철 코치님과 이미지가 비슷한 것 같다(웃음). 또 평소에 제가 전희철 코치님을 좋아해서 그런지 더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코치는 지도자로서 새롭게 자신의 목표도 세웠다. 그는 “유소년 농구는 즐기면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열심히 하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면서 “농구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저는 옆에서 서포트해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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