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던지면 들어간다' 김보미, 개인 최다 3점슛 9개..15년 만에 경신

김용호 2021. 2. 19. 2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보미의 뜨거운 손끝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이날 성공시킨 3점슛 9개 역시 김보미의 개인 최다 기록이다.

김보미는 우리은행에 몸담고 있었던 2006년 1월 27일, 이날 역시 삼성생명을 상대로 7개의 3점슛을 터뜨렸던 기억이 있다.

단순히 기록 경신을 떠나서 이날 김보미의 활약은 삼성생명에게 큰 힘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용호 기자] 김보미의 뜨거운 손끝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72-67로 승리했다. 5연패를 끊어낸 삼성생명은 오는 24일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최종전만을 남겨놓게 됐다.

연패를 끊어낸 1등 공신은 단연 김보미였다. 김보미는 이날 35분 17초를 뛰며 29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베테랑다운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29점은 김보미의 한 경기 최다 득점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KDB생명 소속 시절이었던 2012년 1월 7일 지금의 팀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넣었던 28점이었다.

그리고 이 최다 득점기록을 만든 무기는 3점슛이었다. 김보미는 이날 총 10개의 야투를 성공시켰는데, 단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3점슛이었다. 성공률도 64.3%로 날카로웠다.

이날 성공시킨 3점슛 9개 역시 김보미의 개인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이 7개 성공인데, 이 기록은 무려 15년 전의 일이다. 김보미는 우리은행에 몸담고 있었던 2006년 1월 27일, 이날 역시 삼성생명을 상대로 7개의 3점슛을 터뜨렸던 기억이 있다.

단순히 기록 경신을 떠나서 이날 김보미의 활약은 삼성생명에게 큰 힘이 됐다. 김한별이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배혜윤도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상황. 이때 터진 또 다른 베테랑 김보미의 활약상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삼성생명에게 든든할 수밖에 없었다.

정규리그 4위에 자리한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종료 후 오는 27일 정규리그 1위팀의 홈에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손끝이 뜨거워진 김보미가 이 흐름을 이어가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