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주, 1년 만에 공개석상..김정은과 함께 '앙코르' 요청도
1년 넘게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북한 이설주 여사의 영상이 어젯(18일)밤 공개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여사의 의견을 묻는 듯하더니 똑같은 노래의 '앙코르 공연'을 두 번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공연을 보고 박수를 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옆에 앉은 이설주 여사를 돌아봅니다.
이 여사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는 듯 하더니, 곧 '친근한 이름'이란 노래의 재앙코르 공연을 지시합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1부 공연이 끝났을 때도 이 노래의 앙코르를 요청했습니다.
이날만 세 번 공연이 이뤄진 겁니다.
앙코르곡을 부른 가수 김옥주는 과거 은하수관현악단 시절 이 여사와 함께 중창 공연을 한 사이입니다.
[강동완/동아대 교수 : 김정은이 지금까지 음악 공연 중 재청(앙코르)을 한 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설주가 공연을 전반적으로 기획을 하거나 아니면 기획에 관여된 걸로 보이는 거죠.]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이 여사와 함께 지난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 기념 공연을 보는 모습을 어제 저녁 공개했습니다.
공연 안내 책자를 함께 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지난해 1월 설 명절 기념 공연 관람 이후 모습을 감춘 이 여사를 두고 그동안 임신과 출산설 등 여러 추측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출산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 (어제 / 국회 외통위) : 신변 이상설보다는 코로나 상황이라든가 정상외교 등에 있어서 퍼스트레이디의 역할 이런 부분들이 없었기 때문에…]
(화면출처 : 조선중앙TV·유튜브 'MANGYOUNGBO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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