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3점슛 9개' 삼성생명 5연패 탈출, BNK 8연패 수렁[MD리뷰]

2021. 2. 1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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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삼성생명이 모처럼 승수를 추가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 BNK 썸을 72-67로 이겼다. 5연패서 탈출했다. 13승16패. 최하위 BNK는 8연패에 빠졌다. 5승24패.

삼성생명은 1~2쿼터에 불안하게 리드했다. 윤예빈과 김한별이 번갈아 진안을 수비했지만 좋지 않았다. BNK는 진안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몰아쳤다. 대신 삼성생명은 윤예빈을 중심으로 이명관, 김보미, 김단비 등이 고루 점수를 만들었다.

2쿼터에는 두 팀 모두 흐름을 타지 못하고 실책을 범했다. 그래도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날카롭게 속공과 얼리오펜스를 이끌었다. 이명관이 잇따라 고감도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BNK는 계속해서 진안의 골밑 공략과 안혜지와 이소희의 돌파로 추격했다. 2쿼터 중반 이후 지역방어로도 재미를 봤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김한별과 배혜윤을 동시에 기용하면서 매치업 우위를 살렸다. 김보미가 배혜윤, 김한별의 패스를 잇따라 3점포로 마무리했다. 김한별과 배혜윤의 좋은 연계플레이도 있었다. BNK는 이소희의 속공과 3점포, 돌파로 계속 추격.

BNK는 지역방어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전반보다 활동량이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윤예빈과 배혜윤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패스게임을 했다. 김보미의 3점슛 감각이 절정이었다. 4쿼터에만 5방을 터트렸다. 김보미는 이날 3점슛 9개 포함 29점을 퍼부었다.

BNK는 뒤늦게 이소희, 안혜지가 외곽포를 가동했다. 풀코트 프레스를 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진안이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의 8연패를 막지 못했다.

[김보미. 사진 = 용인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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