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앞바다서 정치망에 밍크고래 혼획

차용현 2021. 2. 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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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30분께 경남 남해군 미조면 마안도 동방 약 370m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정치망에 혼획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어민들은 정치망 그물을 올리던 중 길이 3.2m,둘레 1.5m, 무게 약 0.5t 크기의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로 그물 속에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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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9일 오후 2시30분께 경남 남해군 미조면 마안도 동방 약 370m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정치망에 혼획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어민들은 정치망 그물을 올리던 중 길이 3.2m,둘레 1.5m, 무게 약 0.5t 크기의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로 그물 속에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 남해파출소는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 불법 포획 흔적을 찾았으나 발견되지 않아 유통 증명서를 발급했다.

남해파출소 조광래 소장은 "고래는 세계적인 보호종으로 불법 포획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이상 없을 시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한다. 만약 불법 포획이 확인되면 포획한 자를 강력하게 처벌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밍크고래는 국내 모든 바다에 분포한다. 정치망 등에 가끔 혼획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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