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문화예술인 공공주택"..우상호 "도심 제조업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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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각자 민생 현장을 찾아 선거 운동을 이어갔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19일) 서울 대학로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생존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인들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박 후보는 서울시 차원에서 문화예술인에게 고용보험·산재보험 가입과 공공주택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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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각자 민생 현장을 찾아 선거 운동을 이어갔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19일) 서울 대학로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생존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인들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박 후보는 서울시 차원에서 문화예술인에게 고용보험·산재보험 가입과 공공주택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공연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나 단체에 대한 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 조성이 가장 시급하다"며 "기존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문화예술계 생태계를 복원할 지원제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신당동의 봉제공장을 방문해 노동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 후보는 봉제업의 활성화를 위한 고용 유지 및 공장 버팀목 지원금, 아파트형 공장 건립, 도심 제조업 진흥재단 설립 등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우 후보는 자신의 선거 사무실을 방문한 이낙연 대표에게는 "당의 정체성에 맞는 정책을 내놓고 민주당다움을 강조해서 승리하는 것이 지지자의 자존심을 세우는 일"이라며 "선거 승리를 통해 민주당을 살리고 대통령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
우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토론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가 자신의 발언을 가져다 쓴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우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해당 문구는 문 대통령이 2012년 9월 16일 대선후보 수락 연설 때 이미 했던 말"이라며 "이쯤 되면 좋은 것은 모두 '안동설'(우주가 안철수를 중심으로 돈다는 뜻)의 주제로 삼겠다는 놀부 심보 아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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