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노인에게 사기쳐 다세대주택 지은 건축업자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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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지상파 방송의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된 다세대주택의 건축업자가 80대 노인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9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8월 A씨(84)가 B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외에도 B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지난해 중부서에 또 다른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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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지난해 11월 지상파 방송의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된 다세대주택의 건축업자가 80대 노인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9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8월 A씨(84)가 B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A씨는 2019년 서울 중구 신당동의 다세대주택을 짓고 있던 B씨 부부의 부탁으로 2억 3500만원 가량의 돈을 빌려줬지만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A씨와 잘 알고 지냈던 이들 부부는 A씨에게 완공된 건물의 일부 세대 등기 이전을 약속하고 채무 관련 계약서도 썼지만, 지난해 2월 건물이 완공된 뒤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부인은 경찰에서 한 차례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지만, B씨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B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이외에도 B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지난해 중부서에 또 다른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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