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 모의 훈련
[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앞두고 모의 수송 훈련이 열렸습니다.
섬 지역 수송을 위해 군 수송기까지 동원됐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수송차량이 삼엄한 경비 속에 안동 공장을 떠납니다.
중간 기착지인 이천의 물류센터로 간 백신은 소분돼 전국 보건소에 보내집니다.
도서 지역에 민간 배나 항공기로 수송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군 수송기가 직접 백신을 실어나르는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성남 서울공항에 대기 중이던 공군 수송기에 백신 수송 차량이 통째로 실립니다.
오는 24일 출고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국 25개 보건소에 배송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최종 리허설입니다.
[이규원/육군 대령 : "우리 군은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백신 접종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 수가 늘자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주 초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수도권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방역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제조업과 건설업 사업장 중 집단감염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 1천 개소에 대해 2주간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불법체류 외국인들도 단속, 추방 등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며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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