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01명, 전날보다 55명↓..병원감염 지속(종합)
집단감염 19명·경로조사 21명 추가
기타와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57명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19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1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는 2만7208명으로 증가했다.
순천향대병원에서 추가 확진자 7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수가 150명대를 넘어서는 등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 사우나, 학원 등에서 감염확산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55명이 감소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97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감염경로는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7명(누적 163명), 강북구 사우나 관련 3명(누적 51명), 송파구 학원 관련 2명(누적 28명),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1명(누적 76명), 구로구 직장 관련 1명(누적 14명), 기타 집단감염 5명(누적 9793명)이다.
해외유입 4명(누적 887명), 기타 확진자 접촉 49명(누적 868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8명(누적 1182명), 감염경로 조사 중 21명(누적 6326명)이 발생했다.
송파구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송파구 확진자 간 감염이 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3명, 감염경로 조사중 5명이다.
송파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2월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수은온천대중사우나(석촌호수로 268)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송파구는 또 "2월11~16일 오후 12시~9시, 2월17일 오후 2시20분~4시50분 세븐PC방(송파대로422)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용산구에서는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이중 6명은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3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1명은 미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판정됐다.
양천구에서도 확진자 10명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가족, 지인 등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은평구에서는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이중 6명은 은평·구로·동작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용산구 소재 병원(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이다.
동작구에서도 7명이 확진판정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6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확인중이다.
강동구에서는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3명은 역학조사중이다. 나머지 3명은 동거가족, 직장 등에서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구로구에서는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이중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확진자의 가족, 2명은 감염경로조사 중이다.
구로구는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내 직장 관련 검사결과를 공개했다. 구로구에 따르면 해당 직장에서는 최초 확진자 1명(구로구 943번)이 지난 15일 최초 확진된 후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총 143명을 검사한 결과 이중 12명은 양성이다. 131명은 음성이다.
구로구는 "해당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폐쇄명령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에서는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중 2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나머지 2명은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초구에서도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3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나머지 1명은 확진자인 가족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 도봉구 8명, 영등포구 6명, 성동구 4명, 강북·노원·강남구 각 3명, 강서·금천·중구 각 2명, 관악·서대문구 각 1명 등이 추가로 양성판정됐다.
광진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2월11~15일 모리본(긴고랑로15길 6, 1층), 2월12일~15일 루미너스PC방 중곡점(능동로373, 3층) 동기간대 방문자는 증상 관계 없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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