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설 연휴 가족모임발 '연쇄 감염'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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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설 연휴 가족모임발 코로나19 연쇄 감염 등으로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는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1975~197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811~8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 811~812, 815번 확진자는 무안군 주민으로 주민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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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전남에서 설 연휴 가족모임발 코로나19 연쇄 감염 등으로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는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1975~197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975번 확진자는 전남 80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1975번 확진자는 전남 801번의 지인으로 최근 함께 식사 자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에 거주하는 전남 801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797번의 배우자다.
797번은 801번 외에도 802~803번 자녀와 804번 장모 등 일가족 확진을 불러온 것으로 전해진다. 전남 79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광주 1976번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필리핀에서 귀국 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811~8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 811~812, 815번 확진자는 무안군 주민으로 주민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무안 일가족 확진자 중 1명인 801번과 접촉을 통해 n차 감염됐다.
전남 813번 확진자는 같은 장흥군 주민인 798번과 접촉했다. 798번은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있었고 15일 받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지난 17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에 거주하는 814번은 경기도 남양주 1069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거의 설 연휴나 그 이전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설 연휴 동안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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