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운용사 블랙록 "카카오 지분 5.18%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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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카카오 지분을 5.18% 갖고 있다고 19일 공시했다.
블랙록이 카카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록 산하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는 이날 5% 이상 의무 공시를 통해 카카오 주식 459만6963주(5.18%)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록은 지난 10일까지는 카카오 지분을 5% 이하(4.96%) 보유하고 있다가 추가 매수에 따라 의무공시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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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카카오 지분을 5.18% 갖고 있다고 19일 공시했다. 블랙록이 카카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록 산하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는 이날 5% 이상 의무 공시를 통해 카카오 주식 459만6963주(5.18%)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록은 지난 10일까지는 카카오 지분을 5% 이하(4.96%) 보유하고 있다가 추가 매수에 따라 의무공시 대상이 됐다.
이날 카카오 종가 50만4000원 기준으로 블랙록 보유 지분의 평가가치는 2조3169만원에 달한다.
현 주가 기준으로 블랙록의 수익률은 135%(주당 28만9417원)다. 평가차익은 1조3294억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블랙록이 향후 카카오 계열사들의 잇단 상장 등으로 그룹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보고 지분을 추가 매수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등은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내달에는 카카오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를 담당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출범한다.
비대면 시대가 이어지면서 카카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다는 점도 이같은 전망에 무게를 더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4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보다 35%가량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4560억원으로 120% 성장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에도 카카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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