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경기도 준비시켜야지" 모리뉴, 드디어 베일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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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조제 모리뉴 감독이 드디어 가레스 베일을 믿기 시작했다.
게다가 모리뉴 감독은 베일을 중요 전력에서 제외했을 정도로 외면했다.
베일은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었지만, 모리뉴 감독은 64분만 기용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64분에 베일을 뺀 이유는 다음 경기 준비를 위해서였다"고 밝힌 뒤 "베일을 뺌으로써 그가 몇 마일 더 뛰는 것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다음 경기에 기회가 있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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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조제 모리뉴 감독이 드디어 가레스 베일을 믿기 시작했다.
베일은 19일(한국시간) 열린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4-1 완승을 주도했다. 그는 64분을 뛰고 후반 19분 벤치로 물러났다.
이날 활약으로 베일은 시즌 17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임대 이적한 베일은 컨디션 난조와 기량 하락으로 출전 기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 게다가 모리뉴 감독은 베일을 중요 전력에서 제외했을 정도로 외면했다. 주위에서 베일이 계속 뛸 수 있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지만, 모리뉴 감독은 자신의 고집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이 부진한 결과를 내면서 모리뉴 감독의 생각이 바뀌었다. 모리뉴 감독은 “지도자는 가끔 오판한다”는 말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리고 볼프스베르거전에 기용했고, 베일은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했다.
베일은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었지만, 모리뉴 감독은 64분만 기용했다. 다음 경기를 대비해서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64분에 베일을 뺀 이유는 다음 경기 준비를 위해서였다”고 밝힌 뒤 “베일을 뺌으로써 그가 몇 마일 더 뛰는 것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다음 경기에 기회가 있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또한 모리뉴 감독은 “중요한 경험과 마음을 가진 선수”라면서 “우리는 이런 선수를 신뢰하고 믿어야 한다”고 베일이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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