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업장·교회·가정 연쇄 감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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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명절 연휴를 지내며 사업장과 교회, 가정 등 코로나19가 전방위 확산되고 있다.
연일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청주 9명과 보은 4명 등 모두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청주의 자동자 부품업체에서는 사흘째 연쇄 감염이 이어져 확진자의 가족과 동료 직원 등 모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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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장·기숙생활 등 방역 취약지대
연일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청주 9명과 보은 4명 등 모두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소규모 사업장이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공동생활 시설이 연쇄 감염의 고리가 된 양상이다.
보은에서는 전날(18일) 30대 외국인 근로자의 확진에 따라 진행된 전수검사에서 외국인 동료 4명의 추가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모두 기숙생활을 하던 것으로 알려져 휴게실이나 화장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은군보건소 관계자는 "집단생활 시설이 공동으로 화장실이나 휴게실 등을 사용해 방역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진천의 육가공 업체의 기숙생활을 통해 번진 집단 감염은 지역을 넘나드는 가정 내 전파로 확산되기도 했다.
청주의 자동자 부품업체에서는 사흘째 연쇄 감염이 이어져 확진자의 가족과 동료 직원 등 모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확진된 40대 목사와 접촉한 교회 신도 3명도 양성으로 확인돼 종교시설 방역에도 다시 비상이 걸렸다.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58명을 포함해 모두 1703명으로 늘었다.
최근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생활 방역에 대한 누수도 크게 우려되는 상황.
자칫 허술한 방역으로 무더기 확진을 불러올 수 있는 공동생활 공간에 대해 방역체계 재편의 고민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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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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