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학교..경남교육청 '미래학교 설계' 당선작

홍정명 2021. 2. 19.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이 19일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의 첫 모델로 진행 중인 사천시 용남고와 의령군 의령고의 설계제안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김기남 교육혁신추진단장은 "학교 공간혁신사업은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학교 공간을 변화하는데 중점을 둔 미래학교의 선도모델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남고 '떠다니는 학교'
의령고 '지역교육 거점학교'
사천 용남고 전면 공간혁신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이 19일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의 첫 모델로 진행 중인 사천시 용남고와 의령군 의령고의 설계제안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경남교육청은 공간혁신 기본계획을 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 능력 있는 설계자의 아이디어에 학교 구성원 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종 설계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학교 건축물이 수업을 기능적으로 가능하게 한 단순한 공간 구성이었다면, 이번 공간혁신사업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사용자들이 직접 공간 구성에 참여한다.

사천시 용남고 당선작은 건축가 박기우(박기우 비정형건축설계연구소 대표)씨의 작품으로, 학교 건축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접근한 '플로팅 스쿨'(떠다니는 학교)과 30개의 '제로에너지 교실'을 담았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테라스형 실내외 교실, 친환경 공중정원,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한 오픈형 도서관, 입체적이고 유기적인 공중교실들을 3차원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에게 다른 공간, 다른 모습, 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 용남고 뒷면 공간혁신


향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큰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의령군 의령고 당선작은 건축가 김영근(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씨의 작품으로, '지역사회 교육 중심지로 함께하는 미래학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학생들을 위한 창의적 교육공간, 학생·주민이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공간,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응하는 공유공간 등 미래 지향적인 공간으로 구축해 학생과 교사, 주민 모두가 이용하기 편한 새로운 학교 모델이다.

용남고와 의령고는 6개월의 실시설계를 거쳐 12~15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2022년 9월과 2023년 3월에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의령군 의령고 공간혁신


김기남 교육혁신추진단장은 "학교 공간혁신사업은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학교 공간을 변화하는데 중점을 둔 미래학교의 선도모델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 용남고 공간혁신 당선작 기본계획은 유튜브(https://youtu.be/Jwg403uPbPo) 및 네이버 영상(https://tv.naver.com/v/1855312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