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마존 스타디움' 되나..홈구장 명명권 연간 386억 딜 준비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2. 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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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Getty Images코리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홈구장 핫스퍼 스타디움 명명권에 연간 2500만 파운드(약 386억원)를 책정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 “레비 회장이 토트넘의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홈구장 명명권 거래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재정이 크게 악화된 토트넘은 핫스퍼 스타디움 명명권을 통해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재정 보고서에서 6390만 파운드(987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레비 회장이 책정한 액수는 연간 2500만 파운드 규모. 토트넘의 한 소식통은 “아마존과 나이키가 이 거래의 잠재적 경쟁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기업인 두 업체 모두 토트넘과 연결돼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토트넘 다큐멘터리를 제작 및 유통했다. 나이키는 구단 공식 용품 스폰서로 함께 했다.

이외에도 여러 기업과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상황에도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최신식 경기장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 조제 무리뉴 감독 등 이름값 있는 스타가 많아 충분히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어 적지 않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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