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일주일 전.."아스트라제네카 불신 극복해야"
[앵커]
이제 일주일 후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가장 먼저 이뤄지는데요.
촘촘한 백신 접종 준비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27만여 명.
요양시설 64만8천여 명 가운데 65세 미만에 해당하는 입소자 4만3천여 명과 종사자 22만8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력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해 접종이 일단 보류됐습니다.
요양시설로부터 접종 대상자 명단을 제출받은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준비와 함께, 대규모 유행을 막기 위해 방역 점검에 나섰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다가오는 봄에는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학생들이 학교에 무사히 갈 수 있는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3차 유행의 재확산을 방지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내외 불신입니다.
독일의 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과반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지 않고 다른 백신을 기다리겠다는 의견을 보였고, 프랑스는 보건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백신 주사를 맞았지만, 대중의 마음을 돌리는 덴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고령층에 가짜 백신을 접종한다거나 중국산 백신이라는 가짜뉴스까지 SNS를 통해 퍼지며 혼란이 일고 있는 상황.
<정세균 / 국무총리>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50여 개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며칠 전에는 세계보건기구도 긴급사용승인을 했습니다."
정부는 또, 앞서 접종을 시작한 해외 국가들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과 관련해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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