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직장 고리 감염에 교회발 더해..오늘 확진자 13명 추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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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직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된 데 이어 교회발 연쇄감염이 더해지면서 19일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9명, 보은 4명으로 모두 13명(충북 1691~1703)이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03명으로 지역 첫 확진자 발생 1년을 하루 앞두고 17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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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확진 청주 교회 3명, 보은 금속부품 외국인 4명 등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장인수 기자 = 충북에서 직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된 데 이어 교회발 연쇄감염이 더해지면서 19일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9명, 보은 4명으로 모두 13명(충북 1691~1703)이다.
청주에서는 흥덕구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직원 2명과 전날 확진된 이 회사 직원 가족 4명 등 6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7일 60대 직원 1명(충북 1667번, 청주 567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다음 날 직원 3명과 직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업체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까지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직원 6명, 직원 가족 5명으로 모두 11명이다.
지난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청주의 한 교회 목사와 접촉한 이 교회 다른 목사와 교인 2명 등 3명도 이날 추가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첫 확진판정을 받은 목사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 목사 배우자도 확진판정을 받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교인 등 6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은에서는 산외면 금속부품공장의 외국인근로자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가나와 미얀마 등 외국 국적을 가진 20~50대 근로자들이다.
이들 4명은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40대 외국인 근로자 A씨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다른 외국인 근로자와 직원 87명도 검사를 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설 연휴 인천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 지난 14일 오후 4시20분 서울남부터미널을 출발, 청주를 경유해 오후 7시13분 보은에 도착한 시외버스 승객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거가족에 대한 진단검사를 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03명으로 지역 첫 확진자 발생 1년을 하루 앞두고 1700명을 넘었다. 전날까지 58명이 숨지고 1534명이 퇴원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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