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로나 벗어날 상황 되면 국민위로지원금 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9일) 민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국민 위로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당·정·청이 최대한 사각지대를 줄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오늘 간담회에서 이낙연 당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경기 진작용 지원금을 거론하자 문 대통령이 국민을 위로하고 소비 진작하는 취지의 지원금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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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된 경기도 화성의 신안농장이 당국의 살처분 명령에 응하지 않다 오늘 끝내 살처분을 진행했습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산란닭을 키우며 달걀을 생산해 온 이 농장은 지난해 12월 인근 3㎞ 내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살처분 행정명령을 받았습니다.
신안농장 관계자는 "문제가 많은 살처분 강제 규정이 바뀌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그동안 버텨왔다"며 "두 달간 닭 사육 비용과 반출이 금지된 달걀 130만 개를 쌓아놓는 정신적 고통 등을 감내할 힘이 없어 살처분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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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용화여고에서 여학생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는 오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전직 용화여고 교사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A 씨는 2011년 3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학교 교실과 생활지도부실 등에서 제자 5명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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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은 오늘 외교 당국자 화상 회의를 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달성하기 위해 3국 간에 긴밀히 협력·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도 3자 화상 협의 사실을 전하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동맹 관계, 특히 동북아의 핵심 동맹인 일본, 한국과 관계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후 한미일 3국의 외교 라인이 한자리에서 현안을 논의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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