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팔팔닭국수', 계절·유행 타지 않는 남녀노소 인기 메뉴..가맹점 계약 활발

장기화되고 있는 불경기에 코로나19까지 더해졌으나 여전히 창업 시장의 열기는 뜨겁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배달 매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으면서도 계절이나 유행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아이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팔팔닭국수’를 전개하는 ㈜마이다스손컴퍼니 손정수 대표는 “팔팔닭국수는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는 보양식이면서 음식 조리도 간편해 많은 예비 창업주분들의 가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손컴퍼니 손정수 대표/사진제공=㈜마이다스손컴퍼니 '팔팔닭국수'

-간략한 귀사 및 사업 현황을 소개해달라.
▶마이다스손컴퍼니는 2019년 10월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팔팔닭국수’를 론칭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에도 1년 만에 전국 20호점을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팔팔닭국수’ 창업 계기는?
▶14년 간 프랜차이즈 분야에 몸담아 왔다. 회사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더 잘 챙겨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도 그러지 못해 아쉬웠는데, 고객과 점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직접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팔팔닭국수를 시작하게 됐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불리는 외식업 시장에서 팔팔닭국수만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닭한마리 국수는 비수기‧성수기 등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여름엔 보양식, 겨울엔 따듯한 국물 음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이러한 아이템 자체의 장점 덕분에 힘든 시기에도 꾸준히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매장을 꾸준히 운영하기 위해서는 가맹점주들의 음식 조리가 간편해야 하고,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맛있는 식사가 제공되어야 한다.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이 두 가지를 다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다. 팔팔닭국수는 조리의 편의성과 맛있는 음식이라는 핵심을 꽤 잘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장사를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음식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가맹점주의 마음이다.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팔팔닭국수는 앞으로도 이러한 부분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마이다스손컴퍼니 '팔팔닭국수'

-현재 운영되고 있는 매장 수 및 2021년 목표하는 매장 수는?
▶현재 25호점까지 매장이 오픈 예정돼 있다. 올해는 50호점까지 받고 더 이상 가맹을 받지 않을 생각이다.

팔팔닭국수는 ‘가맹점 몇 호점 돌파’ 같은 목표가 가장 중요한 지표라 생각하지 않는다. 감당할 수 있고 책임질 수 있는 가맹점 수만큼만 받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존 점주들에게 더 많이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이며, 더불어 팔팔닭국수를 좋아하는 고객들을 더 많이 만드는 것도 본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

-팔팔닭국수의 대표 메뉴 2가지를 꼽는다면?
▶닭한마리국수와 제주고기수육 메뉴를 꼽을 수 있다. 먼저 닭한마리국수는 기존 국수와 다르게 치자면을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기름을 사용해 튀기지 않은 음식이라 보양식과 건강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고기수육은 제주도에서 직접 고기를 제공 받아 만들어진다. 불포화지방산으로 성인병 예방은 물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사로도 안성맞춤인 메뉴다.

-경영철학은?
▶제일 큰 회사, 또는 제일 돈을 많이 버는 회사가 아닌,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에 이런 회사가 하나 정도 있어서 좋다“는 말이 나오게 만드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 직원이 좋고 가맹점도 좋고 그리고 자사도 좋은, 그것이 회사의 설립 목표이자 경영철학이다.

-팔팔닭국수의 2021년 목표는?
▶마이다스손컴퍼니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또 팔팔닭국수 가맹점주 분들이 웃을 일이 많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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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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