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두산인프라 인수작업 '착착'..인수 위한 법인 설립

구교운 기자 2021. 2. 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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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 법인이라는 게 현대중공업지주 측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5일 두산중공업과 8500억원 규모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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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법인 '현대제뉴인' 자회사 편입 공시
8500억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계약
두산인프라코어의 DX225LC 굴착기 모습.(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18일 신규 법인 현대제뉴인 주식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 법인이라는 게 현대중공업지주 측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5일 두산중공업과 8500억원 규모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지주와 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28일 두산인프라코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뒤 지난해 12월10일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고, 같은달 23일 바인딩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4개월간 인수 절차를 진행해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앞으로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 각 법인의 독립경영체제를 지원하고 R&D부문 강화 및 중복투자 조율 등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와 중국 등 주요 국가에 기업결합 승인을 요청하고, 3분기 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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