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20개국에 내주부터 코로나 백신 전달"

김성진 2021. 2. 19.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륙 내 약 20개국에 다음 주부터 백신 전달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CDC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대륙 전역에 걸쳐 첫 번째 백신 100만 회분의 전달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단 7개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남아공의 한 의사가 J&J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륙 내 약 20개국에 다음 주부터 백신 전달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CDC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대륙 전역에 걸쳐 첫 번째 백신 100만 회분의 전달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배포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으로 1차 접종 대상은 보건직원들이라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단 7개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짐바브웨는 이번 주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접종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는 세네갈에도 이날 중국 시노팜 백신 1차분이 도착했다.

남아공의 경우 자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이 낮은 AZ 백신 대신 존슨앤드존슨(J&J)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남아공은 이미 반입한 AZ 백신 100만 회분과 관련, 다른 아프리카 나라에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맛시디소 모에티 아프리카 담당 국장은 남아공의 제의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은 12개국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응켄가송 소장은 남아공이 열등한 제품을 내다 팔려고 한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AZ 백신은 매우 효과적인 백신"이라면서 지속적 사용을 권장했다.

AZ 백신은 저온 보관 설비가 필요 없어 개도국들에 긴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아프리카 CDC 최신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 누적 확진자는 근 380만 명으로 글로벌 감염의 3.5%를 차지한다. 대륙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sungjin@yna.co.kr

☞ "유전자 검사하재요" 생후2주 아들 살해한 엄마가 남긴 글
☞ '출산한 아내 오진 사망' 국민청원…중대병원 입장은
☞ 여수서 정체불명 땅굴이…내부선 알 수 없는 장비 발견
☞ 대기업 30대 직원, 강남 고층 빌딩서 추락사
☞ 제천중은 지옥이었다…남자프로배구 또 '학폭 미투'
☞ 포켓볼 섹시스타 자넷 리 "난소암 시한부…길어야 2년"
☞ "'선풍기맨'은 내 영웅"…차보다 빨리 눈 덮인 도로 질주
☞ 다들 구급차 길 터주는데…나 혼자 가려다가 '쾅'
☞ 3천억 담합 과징금 이끈 제보자, 포상금 20억 '대박'
☞ 냄비 불 올린 채 쓰러진 할머니, 요양보호사가 발견했지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