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김영덕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후보 인사검증서 채택

홍정명 2021. 2.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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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정열)는 19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영덕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하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화복지위는 김영덕 임용후보자가 직무수행 계획을 밝힘에 있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비전과 목표 관련 이해력이 다소 부족하고, 진흥원 청사 이전,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른 문화예술인 긴급 지원정책 등 당면 현안에 대해 일부 명확하게 답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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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오랜 실무 경험 긍정 평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김영덕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후보자가 19일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인사검증 회의에 출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1.02.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정열)는 19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영덕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하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후보자가 제출한 각종 자료와 서면질의 및 구두질의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서를 바탕으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 도덕성, 준법성 등을 심도 있게 검증했다.

문화복지위는 김영덕 임용후보자가 직무수행 계획을 밝힘에 있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비전과 목표 관련 이해력이 다소 부족하고, 진흥원 청사 이전,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른 문화예술인 긴급 지원정책 등 당면 현안에 대해 일부 명확하게 답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또, 후보자가 해외(일본) 근무 경력이 많고, 경남에 연고가 없어 지역별 다양한 문화예술에 대한 현안 파악과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후보자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의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공모사업 예산 확보와 경남 문화예술사업의 해외 진출 등 경남 콘텐츠의 전국화 및 글로벌화를 이끄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기존 문화예술 자원을 뿌리사업으로 삼아, 잘 활용하고 응용하는 콘텐츠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창원 밀리터리 게임 페스타와 지역 고유캐릭터 개발 등 경남만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데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정열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후보자는 앞으로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이 경남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영덕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요청서는 지난 9일 경남도의회에 접수됐다.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는 인사검증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 도지사에서 송부하도록 되어 있다.

경남도지사는 인사검증위원회에서 채택한 경과보고서를 참작해, 인사검증 대상자의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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