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강풍..전국 소방서 "화재 대응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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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19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풍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 대비 및 대응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소방청 지시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는 화재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화재위험경보 발령을 준비하는 등 긴급대응태세를 갖춘다.
소방청은 또 대형화재 발생시 가용한 모든 소방력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태세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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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소방청은 19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풍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 대비 및 대응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전날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양양군의 한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가 산림 6.5헥타르가 소실되고 인근 주민 8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 지시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는 화재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화재위험경보 발령을 준비하는 등 긴급대응태세를 갖춘다.
주택, 공장, 야영지 등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대상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제거하기 위한 예방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또 대형화재 발생시 가용한 모든 소방력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태세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산불 발생 위험지역에는 소방력을 사전 배치해 화재시 확산을 방지하고 민가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남화영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면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번지는 만큼 쓰레기 소각 등 화재위험이 수반된 행동시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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