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원상 41P 합작' LG, 전자랜드 독주 막으며 3승째 수확

배현호 2021. 2. 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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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전자랜드의 D-리그 독주를 저지했다.

창원 LG는 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다섯 번째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9-84로 눌렀다.

2차 대회 3승(2패)째를 거둔 LG는 전자랜드의 2차 대회 첫 패배(4승 1패)를 안겼다.

LG는 윤원상과 박병우, 전자랜드는 박찬호와 김정년이 외곽포를 주고받으며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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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현호 인터넷기자] LG가 전자랜드의 D-리그 독주를 저지했다.

창원 LG는 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다섯 번째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9-84로 눌렀다. 2차 대회 3승(2패)째를 거둔 LG는 전자랜드의 2차 대회 첫 패배(4승 1패)를 안겼다.

LG는 이원대(22득점)와 윤원상(19득점)이 41점을 합작했고, 박병우(16득점)와 이광진(12득점), 한상혁(12득점)이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홍경기(24득점)와 박찬호(18득점), 장태빈(15득점)과 김정년(10득점)이 공격을 주도했으나 저조한 야투율(44%)에 발목을 잡혔다.

윤원상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LG는 이원대와 정해원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전자랜드는 홍경기와 민성주가 득점에 가담했으나 외곽포가 번번이 빗나갔다. 그 사이 LG가 윤원상의 득점인정반칙과 정해원의 속공 외곽포를 곁들여 16-6으로 앞서 나갔다.

이내 전자랜드는 박찬호가 골밑을 지키며 추격에 나섰지만, 박병우를 상대로 공격자 반칙을 범하는 등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한상혁의 3점슛과 이원대의 버저비터 중거리포까지 작렬한 LG가 1쿼터를 25-11로 마쳤다.

박병우와 이원대의 외곽포는 LG의 흐름을 2쿼터까지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김정년과 민성주의 연속 실책으로 흔들렸다. 이후 장태빈이 팀의 첫 3점슛을 성공시켰고, 양준우가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18-31)으로 점수를 쌓았다.

LG는 윤원상과 박병우, 전자랜드는 박찬호와 김정년이 외곽포를 주고받으며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한상혁과 정해원의 골밑 득점까지 터진 LG는 전반전을 47-34로 앞섰다.

3쿼터 들어 LG는 이원대의 외곽포와 윤원상의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더 달아났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찾으며 좀처럼 실점하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후반전 첫 득점이 3쿼터 6분 44초를 남기고 터졌을 정도였다.

작전타임 이후 전자랜드는 김정년이 스틸 후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하지만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고, 3쿼터 종료 4분 5초를 남기고 20점차(40-60)까지 뒤처졌다. 박찬호가 골밑 활약이 있었으나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가 68-56으로 앞서며 4쿼터를 맞았다.

본격적인 추격에 나서야했던 전자랜드. 오히려 4쿼터 초반 턴오버 3개를 기록했고, 양준우마저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홍경기의 득점인정반칙에 이어 박찬호, 김정년의 외곽포로 10점차 추격(67-77)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 7초를 남기고 4점차까지 좁혀진 경기. 이원대가 결정적인 중거리슛(88-82)에 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막판 김정년의 U-파울까지 겹친 전자랜드는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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